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업·투자기관 연결해주는 콘퍼런스 열어
3개 환경기업 투자유치 계약식도…8년간 총 855억원 유치 지원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유망 환경기업의 민간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년도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환경기업 25개사, 투자기관 20개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 유망 환경기업 투자설명회(IR), 일대일 투자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망 환경기업 3개사가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모두 17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 이에 대한 투자유치 계약식도 함께 열렸다. 이들 기업은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기술 사업화 촉진 및 기업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대기환경정화시스템 업체인 지엔티엔에스(대표 이경우)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8억원을 유치했고,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 업체인 이큐브랩(대표 권순범)은 한화투자증권에서 7억원을 투자받았다. 또 환경처리 장비 및 필터 제조업체인 에이런(대표 박정웅)은 포스코기술투자와 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환경기업의 투자설명회(IR)에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제작업체인 콘포테크와 친환경 펄프보드 개발 및 생산업체인 지앤택에서 기업 보유 기술·제품 소개와 사업전략 등에 대하여 투자기관에게 발표한다. 이외에도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환경기업과 투자기관 간 일대일 투자 상담 및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효과도 기대된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지난 8년간 이어진 환경산업 투자유치 지원 사업을 통해 32개 환경기업이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855억원을 유치했다”며 “환경산업 분야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과 유망 환경기업의 투자 동반자 확보가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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