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울산의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네이버 사회공헌 포털 해피빈과 손잡고 진행하는 온라인 펀딩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SK이노베이션이 밝혔다.

우시산은 SK이노베이션이 전주비빔빵, 컨티뉴에 이어 육성 중인 사회적기업이다.

우시산은 지난 8월 27일 노인·경단녀(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고래를 테마로 직접 제작한 제품으로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 참여했다.

이렇게 펀딩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목표금액 100%인 300만원을 달성했고, 이날 기준 452만원을 기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우시산은 고래 및 관련 유산을 보호하며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가치를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집중육성 프로그램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고 있다.

애초 우시산은 지역 작가들에게 무료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갤러리 카페로 출발해 마을행복공방·고래박물관 기념품점·고래문화마을 우체국 운영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커진 외연에 비해 수익성 한계라는 문제를 안게 돼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고래를 테마로 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 제품들은 올해 1월부터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에도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우시산의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