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부문 조기출근제 실시 … 민ㆍ관합동 대응체계 점검

해빙기를 맞아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가스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도시가스(대표이사 나성화)가 3월 한 달을 해빙기 대비 가스안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안전관리에 돌입했다.

 

가스사고의 위험이 높은 현장과 공급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해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10일 대한도시가스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이 회사 안전관리부문 전 직원들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현장에 투입되는 '조기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출근길 교통체증을 피해 굴착공사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취약시설을 둘러보고, 각종 민원처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 기간 전 임직원들은 가스사고 유형별 비상매뉴얼을 수립, 지하철 공사장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서울시ㆍ가스안전공사ㆍ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비상훈련 및 합동대응체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대한도시가스 관계자는 "굴착공사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가스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안전관리 강화에 들어갔다"면서 "전직원 모니터 제도와 조기출근제를 실시하고 다양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