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지급일서 앞당겨 결제…자금부담 中企 지원 차원

[이투뉴스] LS산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약 4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절 전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고심하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이달 27일 정산분으로, LS산전은 추석 연휴전인 20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S산전은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명절 연휴에 즈음해 중소 협력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집행은 ‘함께 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LS그룹 경영철학 LSpartnership(LS파트너십)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LS산전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S산전은 평소 협력사를 제 2의 사업장으로 인식,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 대금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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