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제품 라인업 강화…공간효율성, 이동성 극대화

[이투뉴스] 대우전자가 1~2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사진> 건조기를 출시한다.

대우전자가 새로이 선보이는 '미니(mini)' 건조기는 3kg 용량으로 공간효율성과 이동성을 극대화 시켰다. 기존 대용량 14kg 건조기 대비 5분의 1 크기로 공간효율성이 높으며, 4분의 1 무게로 이동이 용이하다.

두께 40.1cm 초슬림에 동급제품 대비 20% 가까이 작아진 크기뿐만 아니라 배기호스 설치가 필요 없어 거치 공간 부담을 줄여 다용도실, 배란다, 거실 등 다양한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

자율 제어형 PTC 히터를 채용, 자체 발열량을 조절해 소비전력량을 최소화했다. 상황에 맞춰 표준, 소량, 탈취 등 의류를 알맞게 건조해 주는 3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표준 코스의 경우 한 번에 최대 수건 16개까지 건조할 수 있으며, 소량 건조 코스는 자연건조 시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빨래 건조시간을 1시간 만에 고속건조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이중구조의 배기필터를 탑재해 자연건조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의류 속 숨어있는 먼지나 보풀을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건조기 제품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UV 살균 기능과 플라즈마 탈취 기능을 채용, 건조 시 지속적으로 옷감 살균이 가능해 옷감에 밴 냄새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유해세균까지 살균할 수 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곡선미와 불륨감을 강조한 바디 디자인으로, 대형 도어를 채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3kg 건조기 '미니'는 전자식 다크 실버와 화이트 2개 모델과 다이얼식 화이트 모델 등 3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30~40만원대이다.

올해 1월 히트펌프 방식 10kg 용량 의류건조기 3종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한 대우전자는 10kg 제품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1~2인 가구를 겨냥 3kg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국내 건조기 시장 규모는 20145만대에서 지난해 60만대 수준까지 성장하고, 올해는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건조기 제품도 좀 더 작고 슬림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구매 타깃층에 맞춰 건조기의 용량, 방식, 디자인 등의 차별화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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