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1.78달러 떨어진 배럴당 68.59달러, 브렌트유 역시 1.56달러 하락한 배럴당 78.18달러, 두바이유는 25센트 하락한 77.2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것은 8월 석유생산국기구(OPEC)의 생산량이 전월대비 하루 42만배럴 증가한 3263만배럴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3개월 세계 석유수요는 하루 1억배럴을 초과할 것이나 신흥국 경제위기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9월 첫째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10만 배럴 감소한 1090만 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7% 하락한 94.54를 나타냈다.

박미경 기자 p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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