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주택관리공단과 영구임대주택 83개 단지 검사

▲'보일러 안전점검 협약 체결식'에서 한영로 에너지공단 사업진흥이사(왼쪽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일러 안전점검 협약 체결식'에서 한영로 에너지공단 사업진흥이사(왼쪽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주택관리공단(사장 임상규)과 17일 경기도 용인 사옥에서 ‘취약계층 주거안전 강화와 관리비 절감을 위한 중앙난방보일러 안전점검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가구의 보일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구임대주택의 노후보일러를 점검하는 게 주 내용이다. 세 기관은 중앙난방을 하는 영구임대주택 83개 단지 중 올해 12개 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보일러 안전상태 점검·효율 측정, 보일러 가동 패턴 분석 등을 통해 유지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점검 데이터를 토대로 예방정비 및 보일러 효율향상 등을 지원한다. 주택관리공단은 보일러 유지보수이력 및 보일러 가동일지 등 점검 기초자료를 주기로 했다.

한영로 공단 사업진흥이사는 “국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안전성 향상과 보일러 최적운전으로 입주민의 관리비 절감에 기여하고, 국민 중심의 에너지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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