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WTI와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약간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미국의 산유국 증산 기대,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 증산 논의 계획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8센트 내린 배럴당 68.91달러, 브렌트유 역시 전일보다 4센트 내린 배럴당 78.0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12센트 상승한 배럴당 76.4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업계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 심화로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 감소는 물론 세계 석유수요를 둔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5% 하락한 94.50을 기록했다.

박미경 기자 p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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