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오염사고 초기 위험정도 예측하는 평가모델 구축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과거 해양오염사고 통계를 활용한 해양오염사고 초기 위험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모델’을 구축하고 선제적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과거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출량과 사고발생 당시 주변 요소들의 연관 관계를 밝힘으로써 사고선종, 사고선의 톤수, 발생시각 등 핵심위험요소를 선정하고, 핵심요소별 위험관계를 정량화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량화 된 핵심요소들을 사고발생 시 즉시 취합, 총점화해 결과 값에 따른 방제자원의 동원규모, 대응방법의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모델’을 구축했다.

1년간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위험성평가모델은 사고발생 즉시 제한적 정보만으로 사고 규모를 감지·예측해, 보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방제초동대응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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