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 규모 태양전지 모듈 독일에 수출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가 해외 태양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에스에너지에 따르면 올해 생산하는 전체 모듈 중 30% 이상을 유럽ㆍ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 110만 유로 규모의 태양전지 모듈을 독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22일 체결한 국내 대기업과의 공동마케팅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에스에너지는 이와 함께 오는 4월 50MW 규모의 공장 증설에 이어 2009년초 100MW급 신규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150MW의 안정적인 생산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에스에너지는 국내 태양광 전문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했으며,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모듈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매출 증대와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월말 ASU-PTL 태양광 시험기관으로부터 해외 모듈 인증 시험을 통과해 IEC인증을 취득했고, 지난해 TÜV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또 국내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한국산업시험연구원으로부터 인증시험을 통과하는 등 국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최근 삼성에버랜드(103억원), 이앤이시스템(46억원)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남원사랑발전소(71억원),에스플랜트일호(71억원)와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품 매출과 시스템 매출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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