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문 에너지소비량 비중 60% 넘어섰다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량 비중 60% 넘어섰다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8.09.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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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7 에너지총조사(2016년 기준) 결과…가정은 11.9%에서 9.6%로 감소
난방수요 감소로 상업·공공부문 비중도 감소, 전체 에너지소비서 전력 20.3%

[이투뉴스] 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산업부문 비중이 2010년 56.0%에서 2016년 60.4%로 늘고 최근 3년간 소비량도 연평균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기간 가정부문 비중은 11.9%에서 9.6%로, 소비량은 연평균 2.0%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에너지원별 비중은 석유 51.6%, 전력 20.3%, 석탄 12.9%, 천연가스 11.9% 순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만여개 부문별 최종소비자 표본을 대상으로 2016년 한해 에너지소비 현황을 조사한 '2017년(2016년 기준)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에너지총조사는 에너지법 제19조제5항 및 동법 시행령 제15조제3항에 따라 산업부가 3년마다 산업, 수송, 상업·공공, 가정, 대형건물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소비량은 2억1541만9000toe(석유환산톤; 원유 1톤이 갖는 열량)로 2013년 2억34만7000toe대비 연평균 2.4% 증가했다. 2010년 소비량은 1억8391만2000toe였다.

부문별로는 산업부문이 전체 소비량의 60.4%인 1억3001만toe를 점유,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산업부문 소비량은 2013~2016년 사이 연평균 3.0%씩 늘어 증가세가 확연했다. 소비량 대부분(95.8%)은 코크스·석유정제(28.3%), 1차금속(25.0%), 화학(24.9%), 비금속광물(5.4%), 펄프·종이(2.3%) 등 제조업이 차지했다.

수송부문 소비량은 2013년 4028만1000toe에서 2016년 4490만2000toe로 연평균 3.6% 증가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보다 0.7%P 증가(20.8%)했으나 2010년과 비교하면 2%P 감소했다. 산업부는 원유·연료가격 하락과 수송실적 증가로 육상운송업을 제외한 항공, 수상, 철도 등 업종에서 모두 소비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3년 배럴당 108.3달러였던 원유수입가격은 2016년 41.1달러로 절반 이하가 됐다. 이에 따라 경유소비자가격은 2013년 리터당 1729.6원에서 2016년 1182.5원으로 연평균 11.9% 내렸다.

상업·공공부문 에너지소비량은 2013년 1896만5000toe에서 2016년 1982만8000toe로 연평균 1.5% 늘었다. 최종에너지 소비량 비중은 9.5%에서 9.2%로 소폭 감소했다. 정부는 겨울철 난방수요 감소로 이 기간 도시가스 소비량이 연평균 1%씩 감소해 전체 소비량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난방도일은 3년전 대비 10.9% 줄었다.

사업체당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업종은 행정·교육·보건·수도업 등 공공서비스로 나타났고, 에너지원단위가 가장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업으로 집계됐다.

2013년까지 증가세를 보인 가정부문 에너지소비량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6년 가정부문 에너지사용량은 2078만toe로 2013년 2211만toe와 견줘 연평균 2.0% 쪼그라들었다. 2010년 소비량은 2192만4000toe였다. 이에 따라 최종에너지소비서 가정부문의 비중도 2010년 11.9%, 2013년 11.0%, 2016년 9.6% 순으로 줄었다.

가정용 감소세는 겨울철 도시가스 난방사용량이 연평균 3.6%씩 감소한 영향이 크다. 가구당 에너지소비는 2인 이하 가구 증가에 따라 2010년 1.253toe에서 2013년 1.202, 2016년 1.078 순으로 줄었다. 전체 가구수 중 2인 이하 가구 비중은 2010년 47.8%에서 2016년 54.4%로 늘었다.

부문별 에너지 사용비중은 산업의 경우 석유 49.6%, 석탄 21.0%, 전력 18.7%, 열에너지 2.3% 순으로, 가정부문은 천연가스 51.0%, 전력 26.7%, 석유 10.7%, 열에너지 9.0% 순으로 나타났다. 전력 소비 비중은 산업이 55.7%, 상업.공공 30.4%, 가정 12.7%, 수송 1.2%를 각각 기록했다.  

에너지원별 비중은 석유가 2010년 55.0%에서 51.6%로, 가스가 2010년 12.7%에서 11.9%로 각각 감소한 반면 석탄은 11.9%에서 12.9%로, 전력은 18.2%에서 20.3%로 증가했다.

산업부는 이번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장기에너지 수요전망과 중장기 에너지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이번에 수집된 마이크로데이터를 올해말 에너지통계포털과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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