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LG상사는 19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후원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 및 업무협약식에는 김기수 LG상사 HR담당 상무를 비롯한 윤영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상임이사, 김호성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원장 등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사회취약계층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소원 성취  사업과 치료비 지원 사업  등에 협력키로 했다. LG상사는 환아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활동에 임직원 봉사  참여와 치료비 후원을 약속했다.

LG상사는 매칭그랜트  방식(임직원이 내는 기부금액만큼 기업도 동일금액을  매칭해 후원하는 제도)으로 후원금 전액을  마련한 동시에 희귀·난치병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소원  성취 봉사활동에 초점을 맞춘  임직원 봉사단 '위시챌린저(Wish Challenger)'를 지난  달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 전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기수 LG상사 HR담당  상무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LG상사와의 협약은 기업이 단체에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임직원이 적극적인 사회봉사 참여를 약속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p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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