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현대엔지니어링, 해외사업 공동추진 업무협력 MOU 체결

▲김판수 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가운데 오른쪽)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장(가운데 왼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판수 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가운데 오른쪽)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장(가운데 왼쪽) 등 양사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형 지역냉난방시스템 수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한난은 해외 지역냉난방 공급사업을 비롯해 기타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의 개발·시공·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판수 한난 성장동력본부장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는 앞서 지난 8월 베트남 중부에 있는 한 산업단지에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보다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MOU를 계기로 각 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난의 앞선 집단에너지 공급노하우 및 기술 등을 공유함으로써 열병합발전 및 지역냉난방 분야 사업기회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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