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서울의 도로안전을 위해 광해방지 신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의 ‘지하공동 형상화 측정기술(MIRECO EYE)’은 신기술(NET) 제1040호로 지정됐으며, 지하공동에 삽입해 지하공동의 규모 및 방향성과 같은 정밀한 수치정보와 영상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공단은 도면이 없는 폐광산 지하 공동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지하공동 형상화 측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이후 도심지 도로하부 공동에도 사용가능한 수준으로 슬림화, 경량화 하는 등 다양한 기능 특화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의 신기술이 광해방지 분야를 넘어 서울시 전역에서 도로조사 분야 기술적용을 통한 지하공동 해석 기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서울시는 도로침하 위험지 수치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어 도로 지반 함몰조사 등 예방업무를 보다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룡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해방지 신기술을 서울시 도로 하부 공동탐사에 활용함으로써 국민안전을 강화하고 신기술 활용 전문인력 양성교육으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가 실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p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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