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톤 이상 15톤 이하 중대형 트럭에 적용

[이투뉴스] 미국 자동차 엔진 제작사 로쉬 클린테크는 15톤 이하 중대형 차량에 적용 가능한 초저녹스(NOx) LPG엔진을 개발한데 이어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초저녹스 중대형 LPG엔진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02g/bhp-hr으로 지난해 개발된 저녹스 중대형 엔진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절반 이상 대폭 줄어다. 이는 가장 엄격한 미국 환경청(EPA)의 배출가스 기준인 0.2g/bhp-hr보다 9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로쉬 클린테크의 6.8리터급 V10 3V LPG엔진은 미국 트럭 등급 분류 클래스 4~7급에 해당되는 6톤 이상 15톤 이하의 중대형 트럭에 적용가능하다. 이 엔진은 2018형 포드 중상용차와 블루버드 LPG 스쿨버스에 장착될 예정이다.

로쉬 클린테크 관계자는 수송 부문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중대형차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디젤과 동급의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환경성과 경제성 높은 LPG엔진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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