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H, 사람중심의 친환경 전력인프라 구축 양해각서 체결

▲한전과 LH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가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 다섯번째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
▲한전과 LH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가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 다섯번째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

[이투뉴스] 기존 보도에 설치된 전력설비가 도심 미관을 저해하고 통행불편을 초래한다는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유럽수준의 시범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홍보관 ‘더 스마티움’에서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과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중심의 친환경 전력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력인프라 모델을 개발해 LH가 조성하는 스마트시티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이다.

한전이 새로 개발한 반지상형 지상기기와 지하 매입형 전력설비, 광고 일체형 지상기기 등의 신기자재를 스마트시티에 적용, 유럽도시 수준의 선진 보도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해·재난상황 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력설비와 신뢰할 수 있는 무(無)정전 배전계통으로 구성된 선진국형 지중배전 모델을 이 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협약에서 각 기관 전문성을 활용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과 세계 최고 전력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기보 한전 영업본부장은 “도시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전력 인프라 분야의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여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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