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大 연구진 "일반 자동차의 3배의 물 필요"

가뭄이 잦은 지역에 사는 친환경 운전자들이 귀 기울여야 할 소식이다.

 

사이언스데일리는 11일 전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자동차가 미국에서 물 수요를 상당히 높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대학의 캐리 W. 킹ㆍ마이클 E. 웨버 연구원은 일반 자동차가 마일당 휘발유 0.07~0.14갤런을 소비하는데 반해 전기 자동차는 0.32갤론의 물을 필요로 한다고 추산했다. 양만 놓고 보면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킹과 웨버 연구원은 "정책 입안자들이 수자원과 전기자동차의 상관관계를 무시하고 있다"며 "플러그 자동차 경제가 현실화되기 전 수자원에 대해 미리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오는 6월 1일 '환경과학과 기술'이란 학술저널에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