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1∼3일 국내외 전문가 모여 개발현황 점검
신뢰도 높은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현안사항 논의

[이투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가든호텔에서 ‘제9차 환경위성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환경과학원 등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개발 관계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해외 환경위성 관련기관 소속 전문가 등 모두 6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정지궤도 환경위성 하드웨어 및 자료처리 알고리즘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환경위성 개발 및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워크숍은 미국 정지궤도 환경위성(TEMPO) 연구 총책임자인 켈리 챈스 박사가 미국 환경위성 개발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2012년부터 개발이 추진된 미국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2020년 하반기 이후 발사될 예정이다.

이어 벨기에 왕립 우주고층물리연구소(BIRA-IASB) 소속 미쉘 반 루젠댈 박사는 현재 운영 중인 트로포오미(TROPOMI) 환경위성의 초기 운영 및 산출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트로포오미 환경위성은 2017년 10월 발사, 현재 운영 중이다.

중국에서는 중국 과학원(CAS) 산하 원격탐사연구소(RADI) 소속 리앙푸 첸 박사가 가오펜-5호(GaoFen-5) 환경위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이 가동하는 가오펜-5호(GaoFen-5) 환경위성은 2018년 5월 발사됐다.

환경과학원에서는 윤종민 환경위성센터 연구관이 2019년 하반기에 발사 예정인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및 지상국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동에 대한 상시 감시를 위해 2012년부터 모두 1239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하고 있다.

김상균 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환경위성의 선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보다 정확한 위성관련 자료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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