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자리·창업프로그램 및 공휴일 맞아 다양한 행사 준비

 [이투뉴스] 정부의 에너지전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제38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효율적으로 쓰는 에너지, 대한민국 에너지혁신’을 주제로 모두 303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올해 에너지대전의 중요가치는 ▶에너지전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일자리 창출 ▶국민 참여 등이 될 예정이다.

에너지전환 방향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생에너지3020특별관을 비롯해 한화큐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수상태양광모듈), 두산퓨얼셀(연료전지), 글로벌윈드에너지(풍력발전기) 등 굵직한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관에서 참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신제품발표회에선 한화큐셀이 새로운 태양광 모듈제품을, 이-솔테크가 이동형 패시브하우스 등 선뵈는 등 모두 12개 업체가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0개국에서 해외구매자(바이어) 100여명을 초청, 비즈니스 상담 및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출계약은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대전에는 일자리·창업을 위한 특별 행사들이 마련됐다.

우선 청년들의 에너지 분야 일자리 찾기를 위해 3일과 4일에는 에너지 잡페어가 열린다. 에너지 공공기관, 에너지기업 15개사가 참가해 채용상담을 실시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채용 관련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채용 공고인원은 약400명이다. 특히 3일 오전에는 일자리 토크 콘서트에서 에너지잡페어로 취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업 홍보(PR)타임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직접 설명하는 기회도 갖는다.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2일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태양광 창업자 교육이, 4일에는 에너지스타트업 경험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망을 담은 토크콘서트‘스타트업 스토리’가 진행된다.

국민참여관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전기 만들기, 태양광 미니카 경주 등 다양한 제품이 가득한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 ‘신재생에너지 3D체험’. ‘에너지마블’ 등이 참관객을 기다린다.

3일(개천절)오후에는 에너지 투게터 콘서트를 연다. 공휴일을 맞아 즐길거리를 가질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퍼포먼스, 김영만 아저씨와 함께하는 ‘쎄쎄를 만들어 볼까요’의 종이접기, 에너지상식퀴즈를 풀고 선물을 받는 에너지 빙고게임, 에너지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삼성, LG, KT, SKC 등 정보통신기술(ICT)제품과 고효율 단열재, 에너지관리시스템(EMS)솔루션 등 스마트 조명 특별관과 녹색건축특별관이 있는 스마트에너지관, 국산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제작하는 대창모터스, 인하대학교 자율주행자동차 연구팀, 교통시스템 전문기업 에스트래픽 등이 참가한 친환경 스마트가관을 통해 미래에너지 등을 체험하게 된다.

또 전국 15개 광역지자체가 참가해 지역별 우수 중소기업과 지자체 정책 및 연구결과를 전시하는 지역 엑스포관, 동서·남부발전 등 6개 발전사가 참여하는 발전공기업 특별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공에너지관도 다양한 전시·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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