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친환경 미래에너지 및 고객설비 효율화 기술 등 전시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일부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 지역난방 미래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역난방 전시관에는 저탄소기반 친환경 미활용 에너지신기술 및 지역역난방 고객설비 효율화 기술 등 앞선 집단에너지 기술력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미세조류를 이용한 CO2 저감 및 고가물질 생산 기술을 비롯해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저비용 CO2 포집 실증기술 ▶전자기장 복합변조방식 스케일 제거장치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전시한다.

미세조류 기술은 미생물의 광합성 반응을 이용해 발전소 배기가스 내 CO2를 제거하고, 증식된 미세조류는 고가물질(건강식품, 의약품 등)로 전환시키는 친환경 신기술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생산기술 및 상용화기술을 완료한 바 있다.

기체분리막 이용기술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O2의 포집공정을 기체분리막(하이플럭스 분리막)을 이용해 기존 CCS(탄소포집저장) 공정 대비 처리시간 등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킨 기술로, 한양대 및 에어레인과 산학협력을 통해 실증설비를 개발 중이다.

스케일 제거장치 기술은 전자기장 복합변조방식의 스케일 제거장치다. 공동주택 급탕 및 난방수 열교환기에 대한 실증시험을 한 결과, 세대측 열전달 성능이 10%이상 향상되고 열교환기용 전열판의 스케일 평균 두께가 8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집단에너지 관련 친환경 신기술 및 고객 에너지효율을 지원하는 기술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며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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