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6.41$ 브렌트 86.29$ 두바이 83.29$

[이투뉴스]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복원을 한달 앞두고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배럴당 1.18달러 오른 76.41달러,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49달러 상승한 86.29달러, 두바이유는 배럴당 41센트 오른 83.29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이란 제재복원을 앞두고 공급 감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주요 산유국의 증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 능력이 의문시 되고 있는 것도 상승폭을 높였다.

이란 국영 NIOC는 석유수출 물량이 6월 하루  230만배럴에서 지난달에는 하루 150만배럴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란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능력이 크지 않아 자국의 석유수출 감소분을 상쇄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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