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와 함께 안전다짐대회 개최

[이투뉴스] 포스코는 5일 포항 본사에서 최정우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안전하고 행복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뜻하는 '세이프티 위드 포스코'(Safety With POSCO)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성격이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With POSCO를 만들어 가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뿐만 아니라 협력사는 물론 모든 임직원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의 전 생태계가 총체적으로 안전할 수 있게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이대우 대표는 "우리 삶의 터전인 작업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활동과 작업표준 준수, 잠재 위험요인의 근원적 개선이 중요하다"며 "노경협의회가 전 직원의 의견들을 수렴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3실(實)을 뜻하는 '실질·실행·실리' 차원에서 안전관리 해법을 제시했다. 3실은 지난 7월 최 회장이 취임식 당시 임직원들이 '형식보다는 실질, 보고보다는 실행, 명분보다는 실리'의 마음가짐을 당부하며 강조한 원칙이다.

'실질'은 형식적인 활동보다는 재해를 실제로 예방할 수 있는 필수적인 활동, '실행'은 일상업무가 곧 현장안전활동이 되도록 체질화하는 것, '실리'는 핵심적인 근본 원인을 도출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는 걸 각각 뜻한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및 협력사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무재해 무사고' 실현을 위한 안전다짐을 선서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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