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교수로 환경단체에도 참여…정책전문성·리더십 평가

▲조명래 환경장관 후보자.
▲조명래 환경장관 후보자.

[이투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을 지명, 지난 8월 2기 개각을 단행하면서 보류했던 환경부 장관 교체에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후보자에 대해 “환경 관련 시민운동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학자이자,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책 전문성은 물론 리더십과 조직 관리 능력이 검증됐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 후보자가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문제 등 당면 현안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통합물관리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55년생(63세)으로 경북 안동 출신인 조명래 후보자는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를 거쳐 영국 서섹스대에서 도시 및 지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와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과 함께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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