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한·일 양자간 영농형태양광사업 정보공유 세미나

[이투뉴스] 한‧일 양국 간 영농형태양광 발전 사업을 두고 지속적인 기술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한·일 영농형태양광 기술공유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함께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에서 영농형태양광 설치경험과 기술‧노하우를 풍부한 보유한 일본영농형태양광협회 관계자를 초청, 국내 영농형태양광 실증연구 참여기관 및 시공업체와 영농형 태양광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영농형태양광사업’은 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 태양광 확대에 따른 농지 감소를 최소화하고, 부동산투기 등을 방지하는 장점을 갖는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영농형태양광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농가에 장기저리 정책자금 융자를 평균이자 1.7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시설투자비 90% 이내 조건으로 지원하며, 이달 11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위한 공고를 진행 중이다.

영농형 태양광시범사업을 추진할 경우, 전기시장가격(SMP)과 신재생 공급인증서(REC)입찰시장 참여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재정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세미나 종료 후 국내 영농형태양광사업에 참여할 시공업체와 일본 영농형태양광협회 간 비즈니스 관련 협의가 진행됐다”며 “향후 한‧일 간 영농형 태양광사업에 긴밀한 기술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여한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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