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결의대회 성황…세미나, 위기대응훈련 등

▲정태권 서울LPG판매협회 서대문구 지회장(왼쪽 두번째)이 판매사업자를 대표해 김임용 중앙회 회장 앞에서 가스안전 결의문을 낭독하며 국민안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정태권 서울LPG판매협회 서대문구 지회장(왼쪽 두번째)이 판매사업자를 대표해 김임용 중앙회 회장 앞에서 가스안전 결의문을 낭독하며 국민안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LPG판매사업자와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LPG판매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가스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한 2018년 전국 LPG판매사업자 안전관리 결의대회 및 벌크로리 위기대응훈련이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언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소상공인인 LPG판매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언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소상공인인 LPG판매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언주 바른미래당 간사를 비롯해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 이사와 LPG판매업계 각 시·도 지방협회장 등 전국 LPG판매사업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LPG판매업 발전에 앞장선 사업자들에게 산업부장관 표창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LPG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이어 LPG소형저장탱크 수요증가에 따른 가스사고 예방 및 긴급대처 능력향상 측면에서 벌크로리 사고사례, 주요부위 안전점검, 분해조립 및 가스누출 대처, 가스인 골든벨 등의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이 이뤄졌다. IOT기반 차세대 LPG공급시스템, 핸드폰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활용한 LPG통합관리시스템 등 신기술이 소개됐다. 대한LPG협회는 희망 LPG트럭 지원사업을 소개했으며, 우진코리센은 최신 소형탱크 잔량 발신기를 전시했다. 또 신우전자와 린나이코리아는 각각 전시부스와 전시차량을 통해 제품을 선보였으며, 소형저장탱크와 벌크로리를 생산하는 디앨과 한국아이티오도 신제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김임용 회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LPG판매업계는 가스공급의 최일선에서 소비자에 대한 최종적인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안전관리가 LPG판매사업의 최우선과제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안전관리 업무에 더욱 충실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정부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확대를 꾀해 2023년까지 200만 가구 연료를 LPG에서 도시가스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면서 예전처럼 LPG거래처를 도시가스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뺏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도시가스사업자로부터 영업권 보상과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편향적 정책에 따른 거래처 상실의 폐업보상을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국 LPG판매사업자들은 정태권 서울LPG판매협회 서대문구 지회장을 대표로 가스안전 결의문을 낭독하며 가스안전의 파수꾼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국회 차원에서의 LPG판매업 발전을 위한 지원 공약도 이어졌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그동안 정부의 일방적인 도시가스 보급 확대정책으로 인해 LPG산업은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확대 정책이 추진되면서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가 도시가스 보급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사유재산 손실이라는 피해를 입는 LPG사업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하고 “LPG산업 자원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LPG산업발전과 안전관리를 주제로 정부의 LPG정책(정두식 산업부 가스산업과 사무관) LPG사고 현황 및 법령개정 추진(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준처장) LPG소비자보장책임보험 개선방안(황상문 LPG판매협회 부회장) CEO가 알아야 할 노동법(최영우 고용노동부 고용노동연수원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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