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2050년 무탄소 도시전환’ 에너지정책 일환 추진

▲영국 런던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모듈(한화큐셀 제공)
▲영국 런던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모듈(한화큐셀 제공)

[이투뉴스] 한화큐셀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진행하는 1.5㎿규모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 ‘솔라 투게더 런던’에 태양광모듈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런던시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지 공급업체와 런던 5개 자치구 내 약 600개 가구에 태양광모듈 ‘큐피크듀오(Q.PWAK DUO)’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無(무)탄소 도시 전환을 목표로 런던시의 에너지정책 일환이다. 시는 지난 3월 공동구매를 통해 각 가정의 태양광 설치비용을 절감하고, 태양광 보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런던 각 자치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희망자 모집과 태양광 시공업체 간 역경매를 진행했다. 추후 신청자들에게 설치 희망여부를 재확인한 뒤, 선정된 시공업체에 태양광시스템 공동구매·설치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큐피크듀오에는 제품 출력과 장기 안정성을 높이는 퀀텀 기술에 태양광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단결정 모듈이다. 모듈 상하단 분리발전이 가능해 모듈 한쪽이 그늘에 가려져도 다른 한쪽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구조물이 많은 도심에 적합하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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