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포털 지도 서비스 내 전기차 운행 관련 정보 구축
환경부, 네이버와 전기차 충전시설 지도 서비스 강화 업무협약

▲자동차 충전시설 정보가 담긴 네이버 지도서비스.
▲자동차 충전시설 정보가 담긴 네이버 지도서비스.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네이버와 11일 ‘전기차 충전시설 지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에 전기자동차 운행 관련 정보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지도 서비스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는 네이버 포털 지도 서비스에서 전기차 이용 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충전시설 지도 서비스는 네이버 지도의 ‘다이나믹 지도판’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10월 11일부터 공개됐다. 다이나믹 지도판은 전기차 충전소, 경기장, 호텔 등 특정 장소와 관련된 다양한 부가 정보들을 지도 화면 및 검색결과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네이버의 다이나믹 지도판에서는 주유소와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소 ‘상징(심볼)’도 노출된다. 또 충전소 검색 시 별도의 상세 페이지 진입 없이 지도상에서 바로 실시간 충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단 상세 페이지에서는 충전 방식 정보 및 충전 가능 충전기 대수도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주변탐색기능을 통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찾는 충전소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이주창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네이버에 전기차 충전시설 지도 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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