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이투뉴스] 경기 고양저유소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한송유관공사(대표 최준성)가 ‘안전관리 자문기구' 구성에 착수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12일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저유소 안전점검을 위한 안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전관리 자문기구에는 ▶국가 안전유관기관, 소방‧전기 등 관련분야의 교수‧업계 전문가 ▶글로벌 소방안전 전문가 ▶정유사 안전관리 담당 임원 등이 참여한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안전관리 자문기구 구성을 마무리 하고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관리 자문기구는 저유소 화재와 관련해 탱크지역 내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 상황을 포함한 중장기 안전 마스터플랜과 구체적인 운영방법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이번 화재와 같은 상황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부문별로 강화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점검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난 9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법적 사회적 요구 수준을 넘어선 최고 수준의 안전설비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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