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예방정비 5기 점검 중, 추가로 늘어날 듯

[이투뉴스]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4호기에 이어 한빛 2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의 방사능 유출 방지용 내부철판(CLP)과 콘크리트 사이에서도 다수의 공극(구멍)이 발견됐다.

12일 한빛원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2호기 점검 결과 격납건물 내부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공극 18곳이 발견됐다.

공극은 최대 깊이 18.8㎝, 가로 40㎝, 세로 5㎝로 확인됐다.

공극 등이 발견돼 지난해 5월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간 한빛 4호기에서는 지난해 11월 2곳, 지난 5월 6곳, 지난 8월 14곳 등 공극 22곳이 차례로 발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은 계획예방정비 중인 발전소 모두 공극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하고 있다.

현재 한빛원전 6기 가운데 5기(1∼5호기)가 정비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점검이 계속되면 공극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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