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본사서 지오네트 등 KSR 인증원 인증서 받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협력사의 반부패경영시스템 정착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발전은 15일 오후 울산 중구 본사에서 지오네트(대표 권영민)를 비롯한 8개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KSR 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협력사는 가람산전, 나다, 제스엔지니어링, 지오네트, 파워닉스, 포미트, 홍성정공, 아이티공간 등이다. 

동서발전은 작년 8월 발전공기업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고, 올해 4월 ‘청렴 Win-Win Project’를 통해 동반성장 민간 협력사가 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협력사 관계자는 “동서발전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인증 추진 경험이 있는 사내 전문 인력을 활용해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해 인증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KSR 인증원 관계자는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은 가장 최신 국제표준 윤리경영 모델로 국내서는 공공기관만 도입하고 있어 민간 중소기업 인증획득은 드물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부패방지에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전원이 솔선수범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고위직 청렴리더십 향상과정’을 이수했다.

또 국민 참여 청렴패러디 포스터 공모전, 전사 직급별 청렴윤리 대토론회, 청렴 웹툰 및 CEO 동영상 메시지 제작 등 다양한 윤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e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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