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지열·ESS 등 분산 에너지 빅데이터 축적, 통합관리
SQI소프트와 연구용역 착수…공동주택 인프라와 ICT기술 융합

[이투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내 다양한 분산 에너지원을 ICT기술을 활용, 통합관리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통합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LH와  에스큐아이소프트(이하 SQI소프트)는 10일 진주 본사에서 ‘친환경·미래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LH 미래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은 태양광을 비롯해 태양열, 풍력, 지열, 연료전지, 전력저장장치(ESS), 비상발전기,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 모두 8종의 분산 에너지 자원에 대한 빅데이터 축적 및 통합관리를 위한 전국 규모의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착수보고에는 조휘만 주택시설처장을 비롯하여 주택시설처, 주택기술처, 주거자산관리처, 경영정보처 등 주관 및 유관부서에서 참석해 이번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발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조휘만 LH 주택시설처장은 “분산 에너지 자원에 대한 실시간 통합관리를 위해 지역별 위치기반 발전량 등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신속한 고장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민간 아파트로 미래에너지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고 말했다.

조영준 SQI소프트 사장은 “이 사업은 발전 및 운전 현황을 확인하는 단발성의 단순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LH가 보유한 전국 규모의 인프라와 SQI소프트의 ICT기술이 융합된 분산 에너지 자원 통합관리 시스템으로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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