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고리2호기(가압경수로형, 65만kW급)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전력생산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에 따르면, 이 원전은 17일 오후 10시 15분에 발전을 재개한 이후 서서히 출력을 높여 오는 19일 오후 3시 45분경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고리2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원전연료교체, 후쿠시마 후속조치인 이동형 발전차 실증시험 등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수행했다.

앞서 2호기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504일간) 1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을 달성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모두 9차례 ‘무고장 안전운전’을 기록해 안정적인 원전 운영능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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