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형태로 설치…연 3천만원 수익 기대

[이투뉴스] 태양광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형태로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신정이펜하우스 1단지 아파트에 209.16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파트 지붕에 설치한 209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는 86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23만kWh의 전력을 매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경우 공용 전기료 절감으로 연 30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줌은 서울시 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통해 수익을 더 높였다.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신정이펜하우스 1단지는 작년에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됐다. 아파트에서는 전기료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태양광 발전설비에 관심을 기울이던 중 렌탈 방식의 태양광 대여사업을 선택했다.
이후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실적과 노하우를 가진 해줌에 사업타당성 분석을 의뢰, 이를 토대로 주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86%의 찬성률로 태양광 대여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입주민들이 참여한 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식에서 한 주민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더 많이 설치할 방법이 있는지 질문하는 등 추가설치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해줌 측은 전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전기료 절감이라는 경제적 혜택뿐 아니라, 친환경 이미지와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한 교육적 효과에 관심을 가지는 아파트 관계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해줌은 4년 연속 태양광 대여사업 업체로 지정돼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나서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발전량 예측과 이상감지 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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