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해외자원개발 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와 11개 민간·공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 발편 마련 및 정보교류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석유·가스 자원개발 민간·공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국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을 비롯해 협약체결 기관의 임원 및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개 기업·기관은 한국석유공사, GS에너지, 삼성물산, SK E&S, SK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대우, 해외자원개발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플랜트기자재산업협의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해외자원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협의회는 상류(E&P)·중류(LNG)·하류(배관 및 터미널)사업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3개 분과를 운영하고, 분과별 회의를 통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 공동 참여 및 기술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국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앞으로 민간기업과 협력해 국내 도입 연계 패키지형 LNG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 자원개발 관련 정보 공유 및 해외 동반진출 지원에 힘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8월 발표한 ‘장기경영계획 KOGAS 2025’에 따라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해외사업 재정비 및 민간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전략과제로 선정해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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