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지낸 4선 의원…태양광 정책·제도 개선 활성화 기대
남북 에너지협력 등 태양광산업 역할 제고에도 큰 도움될 듯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이 이완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왼쪽 두 번째) 등 협회 관계자와 의원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가운데)이 이완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왼쪽 두 번째) 등 협회 관계자와 의원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가 4선 국회의원이자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을 고문으로 영입, 국회 등 여권과 연결통로를 마련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완근 회장과 정우식 상근부회장, 이정현 JSPV 회장, 임종화 에스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영길 국회의원을 협회 고문으로 공식 추대했다.

정부정책 개선과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태양광산업협회는 송영길 의원의 고문 추대를 계기로, 향후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정책 개선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협회는 지난여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 에너지 경제 협력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남북 경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향후 남북 경협 TF는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 시대에 남북 간 원활한 에너지·경제 협력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태양광산업협회 고문을 맡은 송영길 의원은 연세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정치에 뛰어들어 2000년 16대 국회의원(인천 계양, 새천년민주당)을 시작으로 4선을 기록한 현역 국회의원이다. 19대에는 국회를 벗어나 민선5기 인천광역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러시아 및 중국, 북한과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남북 에너지협력이 본격화되면 협회와 국회, 태양광기업이 협업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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