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79.29달러 두바이 78.43달러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세계 석유수요 성장 둔화 우려,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1달러 10센트 하락한 배럴당 68.65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76센트 하락한 79.2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도 전일보다 1달러 80센트 하락한 78.4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기준으로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650만 배럴 증가한 4억160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둘째주는 3억9400만 배럴 이후 4주 연속 약 2200만 배럴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은 무역분쟁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을 전월 전망 대비 0.2% 하향 조정한 3.7%로 전망했다.

IEA와 OPEC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성장을 각각 하루 128만 배럴, 하루 154만 배럴로 전망해 전월대비 각각 하루 11만 배럴, 8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전망 및 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재차 폭락하면서 위험자산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와 나스닥 지수, S&P500지수가 각각 1.27%, 2.06%, 1.44% 하락했다.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의혹과 관련해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가 사우디를 방문했으며 미 재무장관 므누신은 23일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투자회의에 불참을 결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34% 상승한 하루 95.90배럴을 기록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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