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79.78달러, 두바이유 77.8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수요 증가 전망과 이란 제재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47센트 상승한 배럴당 69.12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49센트 상승한 배럴당 79.7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두바이는 전일대비 55센트 하락했다.(배럴당 77.88달러)

이날 유가는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정제량 증가 등으로 원유수요 증가세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승했다.

지난달 중국의 원유 정제량은 전월대비 배럴당 64만 달러 증가한 배럴당 1249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가 이란 제재로 인한 공급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의 지난달 감산 이행률은 111% 수준이다.

베이커 휴즈는 19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4기 증가한 873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19% 하락한 하루 95.71달러를 기록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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