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개척단 꾸려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 네번째), 압둘라흐만 알리브라힘 K.A.Care 신재생에너지 의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UAE 구매상담회에 참석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 네번째), 압둘라흐만 알리브라힘 K.A.Care 신재생에너지 의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UAE 구매상담회에 참석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들과 공동 시장개척단을 꾸려 20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한수원 주도로 설립한 원전 기자재 해외수출 전담법인인 KNP(Korea Nuclear Partners)와 기획한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원전 기자재 공급사와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여성기업 등 30개사가 참여한다.

개척단은 UAE 현지서 사우디전력청, UAE원전운영사(Nawah Energy) 등 중동지역 주요 바이어와 1대1 구매상담회를 열고 공급자 등록 세미나에 참여하는 등 약 35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형 원전을 건설중인 바라카 현장을 방문하고 두바이 수자원에너지환경박람회를 참관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새 시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중순 한전은 사우디에서 원전수출 관련 업계와 수주활동을 전개했다. 이번에는 한수원이 UAE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자재와 부품 수출상담에 지원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을 직접 이끈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UAE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내달에는 러시아, 내년에는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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