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상태, 충전 상태, 충전소거리 등 한 화면서 모니터링 가능

▲KT 직원이 마스타자동차관리 전기차에서 전기차 관제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직원이 마스타자동차관리 전기차에서 전기차 관제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투뉴스]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최대 자동차 관리기업인 마스타자동차관리(회장 장기봉)가 생산·관리하는 전기자동차에 자체 개발한 전기차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타자동차관리는 전기차 생산, 차량정비, 긴급출동, 순회점검, 렌터카, 부·용품사업,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차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종합관리 기업이다.

현재 공공기관과 일반기업, 렌터카 업체를 포함해 239개 업체에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KT가 마스타자동차관리에 제공하는 전기차 통합 솔루션은 전기차의 주요 요소인 차량 별 배터리 상태와 충전 상태, 차량과 충전소의 거리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 해준다.

특히 개별 차량 배터리 충전 이력을 비롯해 배터리 과전압, 과전류, 과열과 같은 안전 경보기능까지 추가 개발 중이어서 전기차 운전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운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전기차통합솔루션을 커넥티드카 전용 플랫폼인 ‘기가드라이브(Giga drive)’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기가드라이브는 KT 통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음악, 지도, 내비게이션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차량 관리와 교통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개별 혹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향후 마스타자동차관리는 자체 생산 전기차 외에 고객사가 운영하는 전기차에도 통합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 마스타자동차관리 정비 가맹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 구축하고 차량 보급사업도 공조키로 했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전무)은 “다양한 ICT 역량과 커넥티드카 사업경험을 보유한 KT와 국내 최대의 자동차 종합관리 전문 기업인 마스타자동차관리간 협력이 전기차 관련 사업과 차량 관제 서비스 분야에서 양사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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