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협회,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초청 특강

▲태양광산업협회 남북경협TFT가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을 모시고 초청강연을 열었다.
▲태양광산업협회 남북경협TFT가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을 모시고 초청강연을 열었다.

[이투뉴스]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 남북경협 태스크포스팀(팀장 정우식 협회 상근부회장)은 24일 남북 에너지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남북 경제협력과 개성공단’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강연자로 나선 개성공단기업협회 신한용 회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신 회장은 개성공단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면 남북경협의 시대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뒤 TFT 관계자들은 북측의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협력 로드맵 구축과 제도 개선, 재원조달 방안, 전력계통 대응, 사업모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북의 특수성으로 인한 리스크를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남북경협TFT는 월 1회 정례 세미나를 열어 태양광 분야를 중심으로 남북 경제·에너지 협력을 위한 전문가들의 식견과 협회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나가고 있다. 협회는 그간 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11월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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