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아트센터서 6개 소비자단체장과 김종갑 사장 간담회

▲김종갑 한전 사장과 소비자단체장들이 간담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과 소비자단체장들이 간담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 등 주요 소비자단체들이 한전의 온실가스 감축 적극 동참을 요구했다.

소비자연맹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녹색소비자연대(대표 박인례),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한국부인회(회장 남인숙), 에너지시민연대(사무총장 홍혜란) 등 6개 소비자단체장은 25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력소비자 권익과 서비스수준 향상 차원에 한전이 고객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갑 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전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소비자단체장들은 한전이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 기본권을 확대하고 제도 개선 시 변경된 정보를 빠르고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민원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갑 사장은 "소비자 단체장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정책수립과 회사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전력사업을 국민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가 메신저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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