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지원·포스코그룹 및 타사 취업·창업지원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이투뉴스] 포스코가 향후 5년동안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해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가 운영하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3가지다. 수료자는 포스코그룹 및 타사에 취업하거나 창업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며 숙식과 50만~100만원의 수당도 지급한다.
청년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지난해 개설한 AI교육을 특화한 것으로 연간 200명씩 5년간 총 1000명의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3개월동안 합숙을 하면서 기초통계‧빅데이터 분석 등을 학습하며 포항 포스텍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기간 중 월 10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며 교육 우수자는 포스코그룹 입사나 포스텍 연구인턴 기회가 부여된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기업에서 직접 취업과 관련된 교육을 해주기를 원하는 대학생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교육과정이다. 기업 경영 이해를 위한 게임 활용 경영시뮬레이션 등 대학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기업실무를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한다. 3주 교육기간 동안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며 연간 800명씩 5년간 4000명이 포항‧광양‧송도 3개 지역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 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 달 동안 사업기획‧재무관리‧투자 및 펀딩‧판로개척 등 창업 필수역량을 교육한다. 연간 100명씩 5년간 500명을 선발해 포항 포스텍과 광양 RIST에서 합숙교육을 진행한다. 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한 예비창업자는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밸리에 입주해 사무공간을 제공받는다. 포스코펀드로부터 투자 유치도 가능하다.
포스코는 이번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육성되는 1100명의 청년인재 중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교육 이수로 창업이 예상되는 100명외에 나머지 1000명도 포스코그룹 및 타사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올해 11월부터 운영된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내년 3월에 개설할 예정이다. 신청대상 및 방법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www.poscoh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중소 벤처기업 지원 플랫폼인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하고 111억 규모의 직접투자를 실시해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