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EMS협회, 현장에서 필요한 건물에너지 전문가 양성 목표
1차 서울과기대 이어 30일부터 인하대서 2차교육…수강료 무료

▲서울과기대에서 진행된 1차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과기대에서 진행된 1차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건물관리시스템(BEMS)협회(회장 이재승)는 BEMS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제2차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전문가 양성 교육’을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하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양성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및 산업체 종사자들은 사전등록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BEMS산업은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화 정책에 따라 수요 증가 및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워 산업 활성화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회는 주요 직무정보 제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건물에너지관리 전문인력을 양성, 수급문제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교육내용은 BEMS 기본이론부터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무교육까지 폭 넓은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8일부터 4일 동안 서울과기대에서 열린 1차 BEMS 전문가 양성교육에서는 50여명의 유관학과 대학(원)생과 산업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져 모두 47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향후 관련 산업체 취업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병훈 BEMS협회 사무총장은 “BEMS산업의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체계적이고 현장실무형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며 “건물에너지관리 전문가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건물부문 에너지이용효율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이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관련부처의 많은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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