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19.7% 증가... 11분기 연속 흑자 행진

[이투뉴스] 에쓰오일은 3분기 매출 7조1879억원, 영업이익 31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1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의 분기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매출 증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 영향을 받아 전 분와 비교해 19.7% 증가했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석유제품의 견조한 수요 성장과 역내 신규설비 증설 제한으로 전분기 배럴당 2.7달러에서 3.3달러로 개선됐다.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 비정유 부문의 매출액 비중은 20%였다. 하지만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개선 등 시황 변화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해 전체 영업이익의 46%를 기여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가동 효율 극대화 노력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18조601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주요 공정의 정기보수를 계획기간 내 완료하는 등 기회손실 최소화 노력으로 9729억원을 기록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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