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수력 제외 시 한수원 가장 적어"

[이투뉴스] 서부발전과 남동발전이 한전 산하 발전자회사 6사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1,2위를 차지했다. 서부발전의 경우 태안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가 신에너지로 분류돼 있다.

박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작년말 기준 한전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력발전을 제외한 신재생발전량이 전체 발전량(42만6484GWh)의 0.63%인 2692GWh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발전사별 신재생 발전량은 서부발전이 1459GWh로 가장 많고, 뒤이어 남동발전(716GWh), 동서발전(291GWh), 중부발전(107GWh), 남부발전(92GWh) 순으로 나타났다. 

수력발전을 제외한 한수원 발전량은 27GWh로 가장 적었다. 국내 전체 발전량은 2011년 51만7570GWh에서 2014년 54만379GWh, 2016년 56만985GWh, 지난해 57만6412GWh로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한전 자회사 발전량은 2014년 44만2914GWh, 2016년 43만6314GWh, 지난해 42만6484GWh로 줄고 있다. 민간 발전사 발전량 증가와 원자력 발전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정 의원은 “단순히 재생에너지 3020목표를 위해서가 아닌 실제 미래세대에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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