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7.59달러, Brent 77.62달러, 두바이유 75.4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제재 복원으로 인한 이란 공급 감소 우려와 미국 달러화 약세 등 영향으로 모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전일보다 26센트 상승한 배럴당 67.59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도 전일보다 73센트 상승한 77.62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전일보다 46센트 상승한 배럴당 75.4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을 약 일주일 앞두고 이란 석유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란산 원유 주요 수입사인 중국 시노펙사와 CNPC사는 11월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라크도 미국의 제재 복원 결정을 따르기 위해 11월부터 이란으로의 원유 수송 하루 3만 배럴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커 휴즈는 이번달 넷째주 기준으로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보다 2기 증가한 875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보다 0.28% 하락한 96.41을 기록했다.

임은서 기자 euns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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