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요직 거치며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갖춰 높은 평가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지난 25일 올해 제4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임이사(정비사업본부장)에 내부 출신인 공사 김영호<사진> 대전충청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정비사업본부장의 임기는 1029일부터 시작된다.

1961년생으로 천안공업고를 졸업한 김영호 상임이사는 1993년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입사해 전북지사장, 광주전남지사장, 안전품질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 같은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춰 내부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고졸 직원으로 입사해 상임이사로 임명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호 정비사업본부장은 취임 일성으로 천연가스 분야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분야 기술력 제고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천연가스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대내외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공사 자생력을 키우고 새롭게 성장하는 동력을 발굴해 발전시켜 나갈 방향을 모색하겠다면서 내부 직원을 비롯해 외부 관계자 및 협력기업들과도 소통에 힘써 상생발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임에 앞서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지난 9월 공사가 추천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한 바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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