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인천시민은 지역 내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노인·임산부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까지 58억2000여만원을 들여 인천 지역 어린이집·노인시설·산후조리원 등 2463곳에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실내공기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기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등으로 이들 시설의 실시간 실내공기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실내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 시설 관리자에게 환기할 시점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실내공기가 나빠졌을 때 자동으로 환기시설이 작동하는 시스템도 도서관 등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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