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 LNG복합 GE가 터빈공급…내년 착공 2020년 준공

[이투뉴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부지에 건설되는 남제주LNG복합(150MW급) 주기기를 미국 GE Company사가 공급한다. 남제주LNG복합은 내년 1월 착공해 2020년 6월 상업운전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GE Company(미국),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남제주LNG발전소 주기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친환경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터빈 2기+증기터빈 1기 조합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다. GE와 대우건설이 주기기 제작 및 납품,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3821억원이다.

남부발전은 이 발전소를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과 융복합한 복합화력 최초의 지능형 발전소(Smart Power Plant)로 구축, 운전 편의성과 발전 생산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계약식에서 수주사들은 청렴한 업무수행을 통해 남제주LNG를 최고의 발전소로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남제주LNG복합은 제주지역 자체 발전력 확충을 위해 8차 전력수급계획에 긴급 반영된 설비다. 내달 건설공사 계약, 내년 1월 착공을 거쳐 2020년 6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