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IoT기술 등 열병합발전소에 도입해 신속한 재난대응

▲지역난방공사가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안전시스템에 접목, 혁신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지역난방공사가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안전시스템에 접목, 혁신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는 지역난방업계최초로4차 산업혁명 기반의 ICT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 최근 잦아진 지진에 대비, 집단에너지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진 감지설비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안전관리는 담당자의 사전 숙련도가 초동 대응의 성패를 좌우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지능형 CCTV 등 IoT 기술과 함께 상황별 시나리오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이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재난 상황과 개별 임무를 담당자에게 SNS로 즉시 전달하게 된다.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광교지사 집단에너지시설에 구축한 재난대응 중심 1단계 시스템은 지난 5월에 진행된 재난안전한국 훈련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는 산업재해 예방 인프라까지 통합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중앙관제시스템과 연동되는 IoT 기반 밀폐공간관리시스템, 생체인식 출입관리시스템 등 현장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안전 분야에 접목, 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한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시범 운영 후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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